1.
정토회 대표 법륜 스님 즉문즉설
-죽음이 있나, 죽어서 가는 정토 세상이 있나?
=안죽어봐서 모르겠다. 또 관심이 없다. (중략) 지금 즐겁게 산다면 그것은 유심정토다. 있느니 없느니 그것은 큰 의미가 없다.(하략)
-그럼 결혼하지 말고 모두 출가해야 하는가?
=결혼을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 하는 게 아니다. 결혼을 했으면 결혼생활이 행복하도록 하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 행복은 결혼 자체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그라나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롭고, 같이 살면 귀찮아한다. 그래서 왔다갔다하면 그게 가출이다. 귀찮아서 스님이 되어야겠다고 하는 것도 그런 식이라면 가출이다. 진정한 출가는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아하지 않는 것이다.
-붓다는 생명평화이 길을 찾고자 출가했나?
=세상은 하나가 살기 위해선 하나는 죽어야 하고, 하나가 이익을 보기 위해선 하나는 손해를 본다고 한다. 거기서 내가 어떻게 살아나느냐가 학문이다. 그러나 붓다는 중생계의 모순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함께 사는 길'을 찾으려고 출가했다. 그리고 마침내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는) 연기의 법칙을 깨달았다.
-생명평화운동을 한다고 세상이 바뀌는가?
=그런 의문이 생기는 것은 인과법을 믿지 않거나 욕심이 많기 때문이다. 천 번 해야 할 갈 길을 한 번 하고 뒤돌아보고, 두 번 하고 이게 될까 의심하고, 세 번 하고 '이건 안되는 걸 거야'라고 하는 게 보통 사람들 생각이다. 우리가 뭐 한 게 있다고 세상이 바뀌겠는가? 단식 좀 했다고, 좀 걸었다고, 절 좀 했다고 세상이 바뀌겠는가? 이것이 옳다면 오직 갈 뿐이다. 그것이 중요하다. 바뀌면 좋고 안 바뀌어도 좋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한겨레 11월 5일 22 종교면)
2.
불의가 있다고 치자. 우파는 그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할 것이다. 좌파는 그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프랑수아즈 사강)
이치는 이렇게 단순하고, 삶은... 왜 이렇게 부끄럽니?
정토회 대표 법륜 스님 즉문즉설
-죽음이 있나, 죽어서 가는 정토 세상이 있나?
=안죽어봐서 모르겠다. 또 관심이 없다. (중략) 지금 즐겁게 산다면 그것은 유심정토다. 있느니 없느니 그것은 큰 의미가 없다.(하략)
-그럼 결혼하지 말고 모두 출가해야 하는가?
=결혼을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 하는 게 아니다. 결혼을 했으면 결혼생활이 행복하도록 하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 행복은 결혼 자체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그라나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롭고, 같이 살면 귀찮아한다. 그래서 왔다갔다하면 그게 가출이다. 귀찮아서 스님이 되어야겠다고 하는 것도 그런 식이라면 가출이다. 진정한 출가는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아하지 않는 것이다.
-붓다는 생명평화이 길을 찾고자 출가했나?
=세상은 하나가 살기 위해선 하나는 죽어야 하고, 하나가 이익을 보기 위해선 하나는 손해를 본다고 한다. 거기서 내가 어떻게 살아나느냐가 학문이다. 그러나 붓다는 중생계의 모순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함께 사는 길'을 찾으려고 출가했다. 그리고 마침내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는) 연기의 법칙을 깨달았다.
-생명평화운동을 한다고 세상이 바뀌는가?
=그런 의문이 생기는 것은 인과법을 믿지 않거나 욕심이 많기 때문이다. 천 번 해야 할 갈 길을 한 번 하고 뒤돌아보고, 두 번 하고 이게 될까 의심하고, 세 번 하고 '이건 안되는 걸 거야'라고 하는 게 보통 사람들 생각이다. 우리가 뭐 한 게 있다고 세상이 바뀌겠는가? 단식 좀 했다고, 좀 걸었다고, 절 좀 했다고 세상이 바뀌겠는가? 이것이 옳다면 오직 갈 뿐이다. 그것이 중요하다. 바뀌면 좋고 안 바뀌어도 좋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한겨레 11월 5일 22 종교면)
2.
불의가 있다고 치자. 우파는 그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할 것이다. 좌파는 그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프랑수아즈 사강)
이치는 이렇게 단순하고, 삶은... 왜 이렇게 부끄럽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