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 마을...2008

처음 찾았던 때는 2006년도였던가, 무턱대고 혼자서 남해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꼴깍 져버린 남해 터미널. 다랭이 마을까지는 또 한참이어서 하는 수 없이 터미널 근처 피시방에서 밤을 세웠던 기억이 난다. 남해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기 지루해 바다로 이어지는 제방을 따라 하염없이 걸어가다  까마귀와 백로가 평화롭게 어우러져 노니는 평화로운 광경을 보았던 기억도...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는 싯구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워낙에 백로랑 까마귀는 같이 서식하는구나 하고 깨달았던 경험(사실 확인 한 바 없음;;).

그리고 작년 10월 동거인과 함께 두번째로 찾았던 다랭이 마을 그리고 남해. 장롱면허 주제에 중형차를 렌탈해 가는 바람에 신경쇠약 걸릴 뻔했던 여행...
그림같은 마을이 펼쳐진 남해 해변 도로를 달리다 말고 맨발놀이 중..
함께 데리고 갔던 강쥐때매 들어가지 못하고 증명사진만찍고 온 보성차밭...

휴가철이 다가오고 슬슬 여행기가 뼛마디를 파고든다.
떠날테다.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땅을 찾아...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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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리 | 2009/07/18 18:04 | 훌쩍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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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천년의 뺑끼통 :: 여.. at 2009/07/23 10:30

제목 :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계단식논, 올 여름 멋진 휴가지
다랭이는 비탈진 경사지을 깍아 만든 계단식 논을 말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마을 입구가 보이고 이 밑으로 내려가면 마을 위치하고 있다. 삼성전기 자매결연마을 이란다.. 사람사는 곳은 역시 도심 한복판에 있던가 그도 아니면 경치 좋은 외진곳에 있는 것도 좋은 듯 하다. 암수바위(미륵불) 암수바위(미륵불) 다랭이 마을의 대표적인 가옥 형태이다. 지붕은 함석이나 슬레이트로 만들었으며 벽은 시멘트 벽돌(빨간 벽돌 말고) 이나 돌, 일부는 대나무 또는 나......more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9/09/14 17:12
ㅋㅋ.. 신경쇠약에서 빵 터짐...^^;
Commented by 싸리 at 2009/09/14 22:38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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